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우리들의 작은 역사, 일상91 안동역에서 단동역으로 북한 신의주에서 압록강을 건너면 바로 도착하는 단둥, 현재 단둥으로 불리는 단동은 옛 고구려의 영토였다. 서기 668년 고구려가 신라-당의 연합군에게 멸망한 후로는 당나라가 안동에 치소를 둔 안동도호부를 설치했다. 그 후 발해가 건국되어 세력을 넓힐 때는 발해의 영토였다. 발해는 동북쪽으로 오늘날 러시아 연해주의 크라스키노와 우수리스크를 포함할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영토를 지배했다. 그 후로 여진족이 만주에서 발흥하여 후금을 세워 청으로 국명을 바꾸고 북경에 수도를 정했다. 이 때 자신들의 발원지인 만주를 신성한 지역이라 하여 봉금령을 내렸다. 아무도 못살게 하니 ‘무주공산’이 되었다. 그 후 1874년 봉금령은 해제되고, 1876년 안동현이 설치되었다. 과거 ‘안동도호부’에서 유래한 명칭이 지명이 된 .. 2020. 8. 9. 검단산을 내려가며 정상에 오르면 언젠가 내려가야 한다.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 산'이라는 뜻의 검단산 정상에서 잠시 조망하고 내려간다. 내려갈 길이 없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유명 인사들은 어찌하려나. 점심 먹을 곳을 둘러보며 현충탑 방향으로 내려왔다. 한강 바람이 넘어오는 산 능선에서 점심을 먹는 동안 땀이 식으니 한기마저 든다. 2020. 8. 4. 검단산을 올라가며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은 해발 657m에 불과하다. 그러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고개를 돌리면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톨게이트 부근 일대가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하남 주차장 매표소에소 주차료 2,000원 내고, '월남참전기념탑'에서 2020년 7월 3일 산행을 시작한다. '월남'은 중국 호칭인데, 이제는 '베트남'으로 불러야 마땅하다(중국은 미얀마를 '면전'이라 부름). 2020. 7. 31. 일본인의 한국(대륙) 콤플렉스 일본인은 항상 한국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섬나라에 고립되어 살면서 이웃을 둘러보니 한국과 중국밖에 없다. 대만은 너무 멀고. 중국은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그런데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이 일본 열도보다 크기도 작고 인구도 적어서 아주 만만해 보인다. 주변 국가를 갈궈야 할 때 가장 적당한 대상이 한국이다. 가지고 놀기에 좋다. 특히 일본 국내 문제가 복잡해서 국민들 관심을 밖으로 돌리고 싶을 때 한 방 날려서 코피를 터트리기에 좋은 만만한 상대가 한국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구도는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침몰하거나 화산 폭발, 쓰나미 등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지기 전에는 깨지기 어려운 구도다. 혹시 한국이 통일국가가 돼서 동아사아 강국이 된다면 저 지겨운 구도가 깨질지도 모른다. 북한 김일성이.. 2020. 7. 2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