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우리들의 작은 역사, 일상91 고덕천과 한강의 만남(1) 고덕천은 한강을 만나기 전까지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품에 안고 간다. 비록 물빛은 흐려도 작은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새들도 너무 좋아하는 눈치다. 고층 아파트의 주민들도 운동을 즐기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에 푹 빠진다. 2020. 6. 8. 일본인들의 순종적 기질 일본 국민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우리처럼 격렬하게 반대하는 신문기사나 방송뉴스를 접하기 어렵다. 정치에 무관심해서 인가? 언론이 부추기지 않아서 인가? 하여간 격렬한 반대를 보기 어렵다. 왜 그럴까? 아마도 일본 전통시대의 사회상에서 답을 찾아야 할 듯하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정부가 하는 일을 비판하는 세력은 암살자(자객)에 의해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하는 일이 빈번했다. 죽기 싫으면 입 다물고 죽은 듯이 있는 게 상수가 아닌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습관화되어버린 일본인들은 겉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그렇다고 속으로도 항상 웃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이지. 2020. 6. 7. 친구 농장 방문, 채소밭(예전엔 '소채밭') 용인 이동면에 있는 친구 농장을 방문했다. 지금은 채소라고 하지만 예전 문헌은 소채라고 기록했니, 과거식으로는 소채밭이라 했겠다. 여러 가지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몇 년째 들린다는 야생 공작새 소리도 산골짝을 울린다. 사육장을 탈출한 공작새인 듯한데, 추운 겨울을 어찌 견디고 나왔을까? 상추, 마늘쫑, 부추(정구지), 당귀잎, 방풍나물, 돌미나리 등등 얻어왔다. 친구의 넉넉한 인심이 고맙다. 2020. 5. 28. 일본 열도의 근친혼과 치아교정(치열이 고르지 못한 이유) 일본은 치아교정술이 매우 발달한 나라다. 그래서 한국 치과의사들이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주요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치아교정 관련 간판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치과병원도 일본에 있다고 한다. 이는 곧 치아를 교정하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일본인이 텔레비전에 비칠 때 유심히 보면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왜 일본인의 치열이 고르지 못한가. 먹는 음식과 연관이 깊거나 생태학적으로 유전인자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생각한다. 일본은 크고 작은 여러 개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다. 육지인 대륙 국가와 인종적 교류를 했던 국가도 아니다. 우리나라도 섬에 버금가는 반도국이기는 하나 주로 전쟁에 의.. 2020. 5. 27. 이전 1 ···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