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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역사, 일상91

명일공원에서 상일동산을 거쳐 승상산까지 명일공원에서 숲 길을 따라 승상산으로 출발했다. 하늘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숲 길이다. 이런 공간을 남겨둔 서울시와 강동구가 대견하다. 숲 속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몇몇 보인다. 공원 숲을 벗어나 큰 도로로 나가니 공기도 후텁지근하게 느껴진다. 가파른 승상산에 올랐으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방향을 잘 못 잡은 것인가. 다음에 길동생태공원 방향에서 올라 보기로 하고 이번엔 집으로 발 길을 돌렸다. 2020. 6. 22.
오늘의 역사-자전거 첫 출동 중고로 판매할까 망설이던 자전거, 내가 타기로 하고 재료를 구입해 수리를 했다. 안장을 쿠션이 좋다는 전립선 안장으로 바꾸고, 페달도 일반용으로 바꾸었다. 헨들바와 바 테이프를 교체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업을 마무리한 이튿날(휴일은 복잡해 초보가 나가기 불안) 월요일 미사리 쪽으로 나갔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한적해서 숙달시키기 좋았다. 주변 경치와 맑은 공기는 미사리 부근 한강변의 자랑인가. 서산대사(西山大師)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모름지기 어지러이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마침내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라 2020. 6. 21.
고덕천과 한강의 만남(3) 고덕천이 한강과 만나는 곳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강일테니스장 옆으로 강동대교가 보인다. 이 거대한 다리를 강일동 쪽 육상부를 올려다 보았다. 웅장한 모습이 장관이다. 다움 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를 찾아보니 보통 다리가 아니네. 대단한 다리라서 대교는 아니지. 그런데 전문용어가 어렵다. 1988년 2월에 착공해서 1991년 12월에 준공했단다. 3년 하고도 10개월 정도 걸렸네. 너비는 상하행선 각각 12.61m, 길이는 각각 1,126m(하천부 760m+육상부336m)다. 강 남북의 육상부 336m는 지보공법(FSM:full staging method)으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콘크리트 박스거더(box girder)교로는 국내에서 최대경간장(125m)으로 건설되어 콘크리트 교량의 미를 한끗.. 2020. 6. 12.
고덕천과 한강의 만남(2) 고덕천이 한강을 만나기 직전에 보여주는 풍성함과 낙조도 제법이다.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