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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부대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Ⅵ 제100부대에 근무하던 피소인 미도모는 죄수들에게 비인간적 실험을 행한 후 친히 다수의 죄수를 살해하였음을 자백하였다(제12권 문건 제192호) 미도모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이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1944년 8월에 러시아인 1명에게 2주일간 걸쳐 각종의 실험을 행하였습니다. 그의 신체가 쇠약하게 되니까 마츠이는 시안화 칼륨을 주사하여 이 러시아인을 죽이라고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치료라는 구실하에 그에게 시안화 칼륨을 주사하였는데 …그 러시아인은 주사한 후에 즉시 죽었습니다. 주사는 내가 감방에서 놓았던 것입니다 … 1944년 9월 초에 가축 매장장에서 러시아인 2명이 내 앞에서 헌병에게 총살당하였고 그 시체는 거기에 매장되었습니다. 그들은 나카시마 중위의 명령으로 사살되었습니다. 그들은 신체.. 2020. 10. 2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Ⅴ 제731부대에 압송된 수인(囚人)들에게 대한 비인간적 실험은 그들이 죽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니 피소인 가와시마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죄수가 살인균에 감염되었다가 그 건강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그는 이 때문에 다음의 실험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전염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는 때까지 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병균을 감염시킨 후에는 그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치료법을 시험하면서 치료하고 음식도 관계치 않게 먹이다가 그들이 결국 완쾌하기만 하면 다른 종류의 병균을 감염시키는 다음 실험에 그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어쨌든지 이 살인공장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언제든지 없었던 것입니다···』(제3권 문건 제60호). 만주국 육군헌병과 전(前)일본인 고문 증인 다찌바나 다께오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헌병대.. 2020. 10. 20.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공판기록(발췌)-Ⅱ 예심문건 --(이하 생략)-- 기소장 다년간 제국주의적 일본은 극동에서 주요한 침략발원지로 되어있었다.--(중략)--이러한 침략전쟁은 일본 지배하의 식민지국가인 소위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을 창설하려는 목적을 가졌던 것이다.--(중략)--일본제국주의자들이 소련 및 기타 여러 국가에 반대하여 침략전쟁을 획책준비하면서 자기의 목적을 달하기 위하여 범죄적인 대중적 살인제인 세균전무기를 대규모적으로 사용하려고 예상하였고 또 부분적으로는 사용하였던 사실이 본사건 예심에 의하여 판명되었다. 세균전쟁 준비 및 진행을 위한 특별부대 조직 취조에 의하여 판명되었음과 같이 일본참모본부와 육군성은 만주점령 직후에 만주일대에 일본에서 저명한 세균전 주창자로서 추후 육군 군의 중장이었던 이시이 시로를 주뢰자로하여 세균실..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