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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Ⅹ (2)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2) 1944년 9월에 세균무기의 효력을 시험하려는 목적으로 제100부대는 안달역 부근에 있는 제731부대 연습장에서 관동군 사령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위 연습을 행하였다. 이 연습 참가자의 한 사람인 증인 후쿠스미 미즈요시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세균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방법의 연구는 특설 연습장에서 특별장치 및 비행기를 사용하여 실험을 행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험이 대규모적으로 수행될 때에는 그것을 『연습』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러한 『연습』이 1944년 9월에 안달역에서 실시되었습니다…실험은 300두의 소와 양을 대상으로 하여 행하였던 것인데 동물들이 다 감염되어 죽었기 때문에 이 실험은 양호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관동군 사령부.. 2020. 11. 6.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Ⅴ 제731부대에 압송된 수인(囚人)들에게 대한 비인간적 실험은 그들이 죽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니 피소인 가와시마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죄수가 살인균에 감염되었다가 그 건강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그는 이 때문에 다음의 실험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전염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는 때까지 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병균을 감염시킨 후에는 그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치료법을 시험하면서 치료하고 음식도 관계치 않게 먹이다가 그들이 결국 완쾌하기만 하면 다른 종류의 병균을 감염시키는 다음 실험에 그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어쨌든지 이 살인공장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언제든지 없었던 것입니다···』(제3권 문건 제60호). 만주국 육군헌병과 전(前)일본인 고문 증인 다찌바나 다께오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헌병대.. 2020. 10. 20.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공판기록(발췌)-Ⅱ 예심문건 --(이하 생략)-- 기소장 다년간 제국주의적 일본은 극동에서 주요한 침략발원지로 되어있었다.--(중략)--이러한 침략전쟁은 일본 지배하의 식민지국가인 소위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을 창설하려는 목적을 가졌던 것이다.--(중략)--일본제국주의자들이 소련 및 기타 여러 국가에 반대하여 침략전쟁을 획책준비하면서 자기의 목적을 달하기 위하여 범죄적인 대중적 살인제인 세균전무기를 대규모적으로 사용하려고 예상하였고 또 부분적으로는 사용하였던 사실이 본사건 예심에 의하여 판명되었다. 세균전쟁 준비 및 진행을 위한 특별부대 조직 취조에 의하여 판명되었음과 같이 일본참모본부와 육군성은 만주점령 직후에 만주일대에 일본에서 저명한 세균전 주창자로서 추후 육군 군의 중장이었던 이시이 시로를 주뢰자로하여 세균실..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