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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침략을 막아낸 병인양요의 명장, 양헌수 장군 <병인일기> 병인양요 당시 강화도에서 활약한 명장으로, "서양과 싸워 이긴 유일한 조선인"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하다. 양헌수의 『병인일기』는 1866년(고종 3) 음력 9월 3일(양력 10. 11) 국왕 비서실인 승정원(承政院)의 동부승지(同副承旨:정3품 당상관)에 임명되어 6방 중에서 공방(工房)의 업무를 관장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때 양헌수는 양씨 시조의 탄생지인 제주에서 목사(牧使)로 근무하다가 국왕의 부름을 받아 비로소 중앙에 근무하게 된다. 공업(工業) 분야에 관련된 국무를 전문적으로 보좌하는 국왕 비서관에 임명되었다. 이 같은 요직에 근무하게 된 것은 그가 제주목사로 근무할 때 큰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병인일기』의 주요 줄거리를 살펴보면 강화도에 상륙한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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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강씨에서 토착화 한 ‘제주 강씨’ 수년 전에 우연히 제주도 출신의 강씨 학생으로부터 자신의 조상이 제주도에 입도한 것이 신덕왕후의 친정 후손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황해도 신천(信川)을 본관으로 하는 강씨들이 그 멀고 먼 제주도에 정착한 까닭이 궁금해졌다. 조선 태조대왕 이성계의 왕비이신 신덕왕후는 신천 강씨다. 그리고 사실상 새 왕조가 건국된 후 최초로 왕비가 된 분이다. 이성계의 첫째 부인 한씨는 비록 6남 2녀를 낳았으나 조선 왕조가 건국되기 전 해인 1391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왕비는 아니었다. 제2대왕 정종이 즉위한 직후 자신의 생모 한씨를 신의왕후로 추존한 것이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는 신덕왕후 능침인 정릉(貞陵)이 있다. 태조는 끔찍이 사랑하던 신덕왕후 강씨가 1396년(태조5) 별세하자 당시 성 내인 중구 정동 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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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삼각지’와 불세출의 가수 배호 나와 30년 넘게 인연을 맺었던 용산구 삼각지는 보통 2가지가 연상되는 곳이다.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배호가 부른 ‘돌아가는 삼각지’ 노래며, 다른 하나는 1994년에 철거된 회전 입체 교차로다. 회전 교차로가 360도 원형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배호의 노래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배호를 불세출의 명가수로 만들어 준 ‘돌아가는 삼각지’ 는 작곡가 배상태가 만든 불후의 명곡이다. 그는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한 사나이가 아쉬운 발길을 돌려서 되돌아가는 상황을 연상하여 이 노래를 작곡했다고 한다. 더구나 1963년에 작곡된 ‘돌아가는 삼각지’는 1967년 4월 배호가 만 25세 때 앨범으로 발표되었다. 따라서 1967년 12월에 세워져 1994년에 철거된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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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렁크 둘러보기(방문기) 6월 6일은 현충일이었다. 일요일과 겹쳐서 그런지 국기(조기)를 게양한 집이 거의 없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혹 기분 전환이라도 할까 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목적지는 5월 29일 개관한 캠핑 트렁크 강동하남점이다. 주차장이 넘쳐난다. 직원이 나와서 주차를 도와준다. 내 자전거 주차도 도움을 받았다. 입구에서 올려다보니 압도적인 규모다. 북적이는 인파 사이로 사진 촬영 허가를 받았다. 가급적 인물이 나오지 않게 찍으려니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들이 뒤엉켜 시골 전통시장 같이 붐빈다. 특히 장작이나 숯불을 피우는 장비들이 다양해서 내 눈길을 끈다. 초대형 매장에 다양한 용품들이 많다. 나도 수십 년 전에 캠핑을 시작해 전국을 누볐던 경력자다. 그런데 요즘 장비들은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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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석씨’와 항일 의병장 석상룡(石祥龍)을 아시나요?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포상정보’에는 석상룡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1907년 함양 일대에서 50여명의 동지를 규합하여 의진을 구성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었다. 주변 일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양한규(梁漢奎)·고제량(高濟亮)·문태수(文泰洙, 泰瑞) 의병장 등과 제휴하여 함양·산청·남원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지리산을 본거지로 삼아 왜적 다수를 살상하는 등의 활약을 하다가 1911년 체포되었다. 5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1916년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지리산 일대를 근거지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거했던 의병장 석상룡은 황해도 해주를 본관으로 하는 해주 석씨다. 그의 선대도 3백 여 년 전 임진년(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