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세균전9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Ⅹ (2)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2) 1944년 9월에 세균무기의 효력을 시험하려는 목적으로 제100부대는 안달역 부근에 있는 제731부대 연습장에서 관동군 사령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위 연습을 행하였다. 이 연습 참가자의 한 사람인 증인 후쿠스미 미즈요시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세균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방법의 연구는 특설 연습장에서 특별장치 및 비행기를 사용하여 실험을 행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험이 대규모적으로 수행될 때에는 그것을 『연습』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러한 『연습』이 1944년 9월에 안달역에서 실시되었습니다…실험은 300두의 소와 양을 대상으로 하여 행하였던 것인데 동물들이 다 감염되어 죽었기 때문에 이 실험은 양호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관동군 사령부.. 2020. 11. 6.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Ⅸ (1)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1) --(이전 생략)-- 소련 침공을 위한 일본 관동군 확장안으로써 1941년 여름에 채택된 소위 『관특연』(關特演)계획에 의하여 제731부대 및 제100부대에서는 세균무기의 습득 및 사용에 능숙한 장교 및 하사관 간부를 특별히 양성하는 사업이 조직되었다. 전(前) 관동군 수의과장 다카하시 다카아쓰 중장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관특연』작전계획이 발표된 후 재만(在滿) 각 군사령부에는 『군마방역』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제100부대로부터 파견된 세균학 전문의사들이 이러한 부대의 부대장이 되었습니다…이러한 부대의 설치의 발기기관은 일본군 참모본부 제1작전국입니다…각 군마방역대의 임무는 대소세균전 및 세균가해공작을 준비하며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제11권 문건 제5.. 2020. 11. 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Ⅷ (2) 대중 전쟁(對中戰爭)에서 세균무기 사용(2-2) 중국 군대에 대한 일본 세균부대의 전투행동을 반영한 비밀기록 영화를 제731부대 내에서 친히 보게 된 피소인 니시 도시히데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영사막에는 다음과 같은 장면 즉 비행기에 특별 용기를 달아매는 장면이 나타났는데 자막(字幕)에는 용기 내에 페스트 벼룩이 들어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비행기들은 적진의 상공에서 촬영된 것인데 지상에서 중국 군대가 어떠한 동작을 하고 있음과 촌락이 보였습니다』. --(이하 생략)-- 1941년에 제731부대가 중부 중국 승덕시(承德市) 부근에 출동하였다. 이 출동 당시에 일본 비행기들은 그 지방에 페스트 벼룩을 뿌렸다. 1942년에 일본 군대가 중부 중국의 어느 한 전투행동 구역에서 퇴각할 때 제7.. 2020. 10. 30.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Ⅵ 제100부대에 근무하던 피소인 미도모는 죄수들에게 비인간적 실험을 행한 후 친히 다수의 죄수를 살해하였음을 자백하였다(제12권 문건 제192호) 미도모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이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1944년 8월에 러시아인 1명에게 2주일간 걸쳐 각종의 실험을 행하였습니다. 그의 신체가 쇠약하게 되니까 마츠이는 시안화 칼륨을 주사하여 이 러시아인을 죽이라고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치료라는 구실하에 그에게 시안화 칼륨을 주사하였는데 …그 러시아인은 주사한 후에 즉시 죽었습니다. 주사는 내가 감방에서 놓았던 것입니다 … 1944년 9월 초에 가축 매장장에서 러시아인 2명이 내 앞에서 헌병에게 총살당하였고 그 시체는 거기에 매장되었습니다. 그들은 나카시마 중위의 명령으로 사살되었습니다. 그들은 신체..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