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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1부대8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Ⅹ (2)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2) 1944년 9월에 세균무기의 효력을 시험하려는 목적으로 제100부대는 안달역 부근에 있는 제731부대 연습장에서 관동군 사령부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위 연습을 행하였다. 이 연습 참가자의 한 사람인 증인 후쿠스미 미즈요시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세균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방법의 연구는 특설 연습장에서 특별장치 및 비행기를 사용하여 실험을 행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험이 대규모적으로 수행될 때에는 그것을 『연습』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러한 『연습』이 1944년 9월에 안달역에서 실시되었습니다…실험은 300두의 소와 양을 대상으로 하여 행하였던 것인데 동물들이 다 감염되어 죽었기 때문에 이 실험은 양호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관동군 사령부.. 2020. 11. 6.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Ⅸ (1)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1) --(이전 생략)-- 소련 침공을 위한 일본 관동군 확장안으로써 1941년 여름에 채택된 소위 『관특연』(關特演)계획에 의하여 제731부대 및 제100부대에서는 세균무기의 습득 및 사용에 능숙한 장교 및 하사관 간부를 특별히 양성하는 사업이 조직되었다. 전(前) 관동군 수의과장 다카하시 다카아쓰 중장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관특연』작전계획이 발표된 후 재만(在滿) 각 군사령부에는 『군마방역』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제100부대로부터 파견된 세균학 전문의사들이 이러한 부대의 부대장이 되었습니다…이러한 부대의 설치의 발기기관은 일본군 참모본부 제1작전국입니다…각 군마방역대의 임무는 대소세균전 및 세균가해공작을 준비하며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제11권 문건 제5.. 2020. 11. 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Ⅷ (2) 대중 전쟁(對中戰爭)에서 세균무기 사용(2-2) 중국 군대에 대한 일본 세균부대의 전투행동을 반영한 비밀기록 영화를 제731부대 내에서 친히 보게 된 피소인 니시 도시히데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영사막에는 다음과 같은 장면 즉 비행기에 특별 용기를 달아매는 장면이 나타났는데 자막(字幕)에는 용기 내에 페스트 벼룩이 들어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비행기들은 적진의 상공에서 촬영된 것인데 지상에서 중국 군대가 어떠한 동작을 하고 있음과 촌락이 보였습니다』. --(이하 생략)-- 1941년에 제731부대가 중부 중국 승덕시(承德市) 부근에 출동하였다. 이 출동 당시에 일본 비행기들은 그 지방에 페스트 벼룩을 뿌렸다. 1942년에 일본 군대가 중부 중국의 어느 한 전투행동 구역에서 퇴각할 때 제7.. 2020. 10. 30.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Ⅴ 제731부대에 압송된 수인(囚人)들에게 대한 비인간적 실험은 그들이 죽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니 피소인 가와시마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죄수가 살인균에 감염되었다가 그 건강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그는 이 때문에 다음의 실험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전염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는 때까지 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병균을 감염시킨 후에는 그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치료법을 시험하면서 치료하고 음식도 관계치 않게 먹이다가 그들이 결국 완쾌하기만 하면 다른 종류의 병균을 감염시키는 다음 실험에 그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어쨌든지 이 살인공장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언제든지 없었던 것입니다···』(제3권 문건 제60호). 만주국 육군헌병과 전(前)일본인 고문 증인 다찌바나 다께오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헌병대..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