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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에서 백두산까지-4 2019년 9월 25일 역시 이른 아침에 출발한다. 오전 내내 달려서 집안에 도착한 후 점심을 먹고 고구려 유적을 답사한단다. 점심은 소불고기 무제한이란다. 얼마나 먹을지 모르겠다. 주차장 옆 마당에 식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동창 일행이 한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통화에서 사 가지고 온 그 유명한 통화 포도주 한 병을 개봉했다. 2006년과 2012년에 나를 안내했던 현지 여행사 김사장이 고량주를 선물로 가지고 찾아왔다. 나도 그의 아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점심을 먹고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니 2012년에 비해 변화가 많았다. 가장 큰 변화는 장군총에 올라가는 계단을 철거해 버린 것이다. 처음 온 이들은 그냥 한 바퀴 빙 돌며 사진 몇 장 찍고 지나갈 뿐이다. 2020. 7. 28.
일본인의 한국(대륙) 콤플렉스 일본인은 항상 한국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섬나라에 고립되어 살면서 이웃을 둘러보니 한국과 중국밖에 없다. 대만은 너무 멀고. 중국은 너무 커서 부담스럽고. 그런데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이 일본 열도보다 크기도 작고 인구도 적어서 아주 만만해 보인다. 주변 국가를 갈궈야 할 때 가장 적당한 대상이 한국이다. 가지고 놀기에 좋다. 특히 일본 국내 문제가 복잡해서 국민들 관심을 밖으로 돌리고 싶을 때 한 방 날려서 코피를 터트리기에 좋은 만만한 상대가 한국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구도는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침몰하거나 화산 폭발, 쓰나미 등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지기 전에는 깨지기 어려운 구도다. 혹시 한국이 통일국가가 돼서 동아사아 강국이 된다면 저 지겨운 구도가 깨질지도 모른다. 북한 김일성이.. 2020. 7. 26.
천상의 화원 '곰배령'과 동해안 여행(미시령 옛길과 철정휴게소) 새로 뚫린 고속도로나 터널은 시간이 촉박할 때 사용하는 길이다. 주마간산이 아니라 주차간산인가. 옛길을 가다보면 볼거리들이 많다. 그 더운 여름 휴가 때 넘어다니던 미시령 옛길은 이제 새롭게 단장했다. 자전거가 주인이고 차량은 잠시 자전거길을 빌려서 지나간다. 미시령 휴게소도 철거되고 새 모습으로 임무를 전환했다.그러나 시원한 바람은 크게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2020. 7. 24.
싼샤댐이 있는 장강과 양자강의 차이, 한강과 노들강의 차이는? 중국의 ‘양자강의 싼샤댐(삼협댐:호북성 의창시)이 폭우로 인해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연일 관심을 끈다. 그 하류에는 수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로 유명해진 무한(우한)을 비롯해 남경(난징)·상해(상하이) 등과 같은 큰 도시들도 많다. 모두 물에 잠기면 그 피해는 ‘인류의 재앙’이라 할 정도란다. 옛날 중국에서 황하를 한마다로 줄여서 ‘하(河)’라고 하며 장강을 줄여서 강(江)이라 하였다. 즉 중국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하’=황하 ‘강’=장강을 이른다. 장강 남쪽을 강남, 남부 동해안 지역을 강동이라 한다. 우리가 한강 남쪽이라고 하여 강남, 한강 동부지역을 강동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장강은 길이가 6,300km로 세계 3위다(1위 나일강, 2위 아마존강). 12개의 성(..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