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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이야기/전쟁이야기32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Ⅳ 피소인 가와시마는 제731부대의 생산능력을 판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생산부는 그 현존 생산기계와 생상능력을 가지고···매월에 능히 세균 3백 킬로그램씩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제3권 문건 제317호). 다른 피소인 가라사와도 역시 그와 유사하게 진술하였다. 즉 「···일반 기계를 다 이용한다면···부의 매월 세균 생산량은···페스트균 300킬로그램에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제4권 문건 제286호). 예심에서 판명되었고 재판의학 감정에 의하여 확증되었음과 같이 페스트, 콜레라, 장티푸스 등등의 병균까지 포함한 이 수많은 세균제는 인간을 대규모 학살할 목적으로 세균무기를 생산하는데 이용되게 된 것이다. 제731부대 및 그 각 지부에서는 또한 장차 벼룩에 병균을 감염시키기 위하여 벼.. 2020. 10. 16.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Ⅲ 피소인 야마다 오또소는 제731부대의 사명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제731부대는 주로 소련, 또는 몽고인민공화국 및 지나에 대한 세균전쟁을 준비하려는 목적으로 조직되었습니다』(제18권 문건 제382호). 야마다의 진술에 의하면 일본은 다른 국가들도 상대로 하여 세균전 준비를 행하였던 것이다(제18권 문건 제382호). 야마다는 제100부대의 활동도 역시 세균전쟁용 세균무기를 생산함에 있었던 것이라고 진술하였다(제18권 문건 제382호). 그 뿐 아니라 제100부대에는 『···가해공작(加害工作)실시 즉 유행병균을 목장, 가축 및 소택 등에 감염시킬 임무가 부여되었고, 이 방면에 있어서 제100부대는 관동군 사령부 정보부와 사업상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제18권 문건 제17.. 2020. 10. 1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공판기록(발췌)-Ⅱ 예심문건 --(이하 생략)-- 기소장 다년간 제국주의적 일본은 극동에서 주요한 침략발원지로 되어있었다.--(중략)--이러한 침략전쟁은 일본 지배하의 식민지국가인 소위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을 창설하려는 목적을 가졌던 것이다.--(중략)--일본제국주의자들이 소련 및 기타 여러 국가에 반대하여 침략전쟁을 획책준비하면서 자기의 목적을 달하기 위하여 범죄적인 대중적 살인제인 세균전무기를 대규모적으로 사용하려고 예상하였고 또 부분적으로는 사용하였던 사실이 본사건 예심에 의하여 판명되었다. 세균전쟁 준비 및 진행을 위한 특별부대 조직 취조에 의하여 판명되었음과 같이 일본참모본부와 육군성은 만주점령 직후에 만주일대에 일본에서 저명한 세균전 주창자로서 추후 육군 군의 중장이었던 이시이 시로를 주뢰자로하여 세균실.. 2020. 10. 9.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공판기록(발췌)-Ⅰ 요즘 전 세계적으로 혼돈을 초래한 우한발 바이러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퍼트린 세균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 여부가 어떻게 밝혀질지 기다려 볼 일이다. 이런 시국에 오래전 복사해 둔 세균전 관련 자료를 발췌하여 연재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자료를 제공해준 김*만 선생과의 약속도 있고, 또 분량도 제법 많아서 주요 부분만을 선별했다. 이 책에는 본래 사진이나 그림이 없으나, 인터넷에서 관련 사진을 선별한 후 주요 부분을 캡처하여 첨부하였다. 이 자료는 『세균무기 준비사용죄로 기소된 전 일본군무자 사건 공판재료(細菌武器 準備使用罪로 起訴된 前日本軍務者事件 公判材料)』라는 제목으로 된 한글 번역판 단행본이다. 즉 소련이 일제가 ..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