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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역사, 일상91

다산 생태공원의 7월 첫날 2021년의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이다. 오늘 13시에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단다. 팔당댐을 넘어가면 나타나는 다산 생태공원을 근 10년 만에 가본다. 어떻게 변해 있을까? 그때는 식당도 물가에 있었다. 그래서 물에 손을 담그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물가에 접근조차 불가능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물론 식당도 저 멀리로 벗어나 있다. 오직 산책로와 몇몇 벤치가 그늘 밑에 자리 잡고 있다.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비는 받고 있었다. 그래서 주차장이 여유가 있다. 그런데 조금 직전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빈자리가 잘 안 보인다. 좀 미리 세우고 걸어갈걸. 2021. 7. 9.
아침고요수목원의 초여름 향연 2021년 6월 28일, 6월을 보내기 서운해서 아침고요 수목원을 탐방했다. 아주 오래전에 다녀간 터라 기억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12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장 규모를 보니 입이 벌어진다. 아마 휴일에는 저 많은 주차장이 만원을 이루겠지. 입장료도 적지 않다. 일가족이 오면 적은 돈이 아니다. 먼길을 돌아서 왔는데, 매표소 앞에서 주춤거린다. 다행이 두 명이라 큰돈은 아니다. 잘 다듬어진 정원과 수목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 많은 직원들이 땀을 흘린 결과일 것이다. 오락가락하는 비 속에서도 나무를 다듬는 직원들이 보인다. 여기저기 휴식공간도 잘 마련돼 있다. 마루에 걸터 앉아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긴다. 누워서 휴식하는 관람객도 많다.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친구들에게 사진도.. 2021. 7. 6.
팔당 물안개 공원 거닐기 2021년 6월 16일, 물안개 공원을 찾았다. 꼬불꼬불 돌고 돌아 직선거리로 가까운 이곳에 도착했다. 평일이라서 주차장도 아주 여유가 많다. 정원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왼쪽은 강변 산책길이고 오른쪽은 숲 속 길이다. 우선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왼쪽은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아서 도중에 발길을 돌렸다. 그늘이 적어서 걸어 다니기가 불편했다. 자전거를 빌려 탈걸하는 후회가 되었다. 자전거를 빌려주는 이유를 알았다. 2021. 7. 2.
고덕천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의 6월 풍경 2021년 6월. 고덕천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의 봄은 너무 짧다. 어디 여기뿐이겠는가? 봄인 듯 여름이니 봄을 즐길 여유도 그만큼 짧아져 버린 것이다. 며칠 만에 가보니 그 멋진 자태를 뽐내던 튤립은 간데없고 다른 꽃이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꽃길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아마 2~3주 후에는 멋진 꽃길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이미 녹음이 우거져 오솔길이 좁아져버렸다. 푸른 잎사귀들이 좁은 오솔길을 아예 터널로 만들어 버린 곳도 많다. 겸손하게 고개를 약간 숙이면서 지나가야 하나.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