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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 여행(1)-용두암, 관덕정, 제주 관아 등 2020년 12월 17일(목요일)부터 22일(화요일)까지 5박 6일 동안 친구의 권유로 제주도 귤따기 체험도 하는 겨울 여행을 다녔다. 차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위험을 무릅쓴 여행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다. 주변의 시선마저 부담스럽다. 이 상황에 여행이라니? 집구석에 처밖혀 있어야지 하는 듯이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다. 제주도 사람들은 더 많이 와주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17일 첫 날 김포공항에서 13시 20분 제주행 진에어를 타니 빈자리가 없이 만석이다. 거리두기를 해서 건너뛰어 앉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렌터카 제도도 몇 년 전과 바뀌었다. 공항에서 각 회사 셔틀버스로 렌터카 회사까지 이동한 후 예약한 차량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아주 작은 모.. 2021. 1. 15.
‘해주석씨’와 항일 의병장 석상룡(石祥龍)을 아시나요?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포상정보’에는 석상룡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1907년 함양 일대에서 50여명의 동지를 규합하여 의진을 구성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었다. 주변 일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양한규(梁漢奎)·고제량(高濟亮)·문태수(文泰洙, 泰瑞) 의병장 등과 제휴하여 함양·산청·남원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지리산을 본거지로 삼아 왜적 다수를 살상하는 등의 활약을 하다가 1911년 체포되었다. 5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1916년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지리산 일대를 근거지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거했던 의병장 석상룡은 황해도 해주를 본관으로 하는 해주 석씨다. 그의 선대도 3백 여 년 전 임진년(15.. 2021. 1. 12.
검단산의 아름다운 길-하남 환승버스차고지로 내려오며 검단산 정상에 오니 11월 16일(월) 평일 인대도 제법 등산객이 많다. 자리 잡고 앉으니 산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달라고 조른다. 먹이를 준비해 온 등산객에게는 산새들이 달려들어 야단이다. 먹이를 든 손에 앉고 머리에도 어깨 위에도 앉았다가 먹이를 물고 간다. 아주 민첩하다. 내 손에도 앉았다. 허탕을 치고 간다. 줄만 한 게 없어서 미안하다. 다음에는 땅콩이나 호두를 가져와야겠다. 정성에서 하남시 환승버스차고지 쪽으로 내려 가면서 새삼스럽게 보이는 아름다운 길을 만난다. 2021. 1. 8.
검단산의 아름다운 길-산곡초등학교에서 오르며 하남의 검단산은 등산로가 여러 개 있다. 몇 차례 등산했지만 산곡초등학교에서 오르기는 처음이다. 2020년 11월 16일(월) 당초에 산곡초등학교에서 출발할 계획이 아니었다. 차량을 잘 못 타서 이곳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의외로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등 뒤로 햇살을 받으며 오르니 겨울에 특히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든다. 눈이 오면 바로 녹아버릴 테니까.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