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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소 세균전 준비의 강화(2-1)
--(이전 생략)--
소련 침공을 위한 일본 관동군 확장안으로써 1941년 여름에 채택된 소위 『관특연』(關特演)계획에 의하여 제731부대 및 제100부대에서는 세균무기의 습득 및 사용에 능숙한 장교 및 하사관 간부를 특별히 양성하는 사업이 조직되었다.
전(前) 관동군 수의과장 다카하시 다카아쓰 중장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관특연』작전계획이 발표된 후 재만(在滿) 각 군사령부에는 『군마방역』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제100부대로부터 파견된 세균학 전문의사들이 이러한 부대의 부대장이 되었습니다…이러한 부대의 설치의 발기기관은 일본군 참모본부 제1작전국입니다…각 군마방역대의 임무는 대소세균전 및 세균가해공작을 준비하며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제11권 문건 제53〜54호).
피소인 가와시마는 일본이 1941년에 세균전준비를 강화하였던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1941년 여름에 소독전쟁이 개시된 후 나는 이시이 중장을 여러 번 방문하였는데 한 번은 부장 무라가미 중좌 및 오다 아키라 대좌의 참석 하에서 이시이 중장은 부대의 활동을 강화시킬 필요에 대하여 말하면서 세균전의 수단인 페스트균 연구사업을 촉진시킬 것을 요구한 일본군 참모총장의 명령서를 우리에게 낭독하였습니다. 이 명령서에는 페스트의 매개물인 벼룩을 대량적으로 배양함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제3권 문건 제28〜29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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