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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이야기/전쟁이야기

제주도 겨울 여행-일제 최후저항 진지, 알뜨르 비행장

by 헬나이트 202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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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해안과 외륜 능선에는 동굴 진지가 여러 개 산재해있다. 등록문화재 제317호인 동굴진지들은 바로 가까이 있는 알뜨르 비행장을 방호하기 위한 군사시설이다. 오늘날 군용 비행장 인근 고지에 반드시 방호 기지가 구축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일제는 패색이 짙어지자 제주도에서 최후 항전을 하기로 계획하고 섬의 주요지역을 요새화했다. 해안 절벽에는 고속정을 숨겨두기 위한 해안동굴을 여러 곳에 팠다. 외해에서는 잘 관측되지 않는 굴곡진 해안에 굴착했다.

송악산 일대 동굴진지는 13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의 내부 길이는 무려 1,433m라고 한다. 이 같은  해안 및 내륙의 동굴진지 굴착공사에 수많은 제주 도민들이 강제 동원되어 피땀을 흘렸다.

올레길 7번 코스에서 만난 일제 말기 해안 동굴 진지 
송악산 해안의 일제 동굴 진지
송악산 해안 동굴 진지 내부 모습
송악산 해안 동굴 진지 입구의 규모
송악산 해안동굴 진지 내부에서 바라본 바다 
일제의 콘크리트 진지
송악산 동굴 진지 출입구
일제가 구축한 송악산 자연동굴 진지 출입구
송악산 일제 동굴 진지 위치 표시 및 안내판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 안내판
산방산을 배경으로 산재한 일제의 알뜨르 비행장 항공기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에 들어선 밭과 콘크리트로 견고하게 구축된 항공기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와 항공기 모형
항공 폭격에도 안전한 콘크리트 격납고와 항공기 모형
용머리 해안의 일제 경계초소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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