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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전9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Ⅴ 제731부대에 압송된 수인(囚人)들에게 대한 비인간적 실험은 그들이 죽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니 피소인 가와시마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죄수가 살인균에 감염되었다가 그 건강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그는 이 때문에 다음의 실험을 면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전염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는 때까지 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병균을 감염시킨 후에는 그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치료법을 시험하면서 치료하고 음식도 관계치 않게 먹이다가 그들이 결국 완쾌하기만 하면 다른 종류의 병균을 감염시키는 다음 실험에 그들을 이용하였습니다. 어쨌든지 이 살인공장에서 살아나간 사람은 언제든지 없었던 것입니다···』(제3권 문건 제60호). 만주국 육군헌병과 전(前)일본인 고문 증인 다찌바나 다께오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헌병대.. 2020. 10. 20.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Ⅳ 피소인 가와시마는 제731부대의 생산능력을 판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생산부는 그 현존 생산기계와 생상능력을 가지고···매월에 능히 세균 3백 킬로그램씩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제3권 문건 제317호). 다른 피소인 가라사와도 역시 그와 유사하게 진술하였다. 즉 「···일반 기계를 다 이용한다면···부의 매월 세균 생산량은···페스트균 300킬로그램에까지 도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제4권 문건 제286호). 예심에서 판명되었고 재판의학 감정에 의하여 확증되었음과 같이 페스트, 콜레라, 장티푸스 등등의 병균까지 포함한 이 수많은 세균제는 인간을 대규모 학살할 목적으로 세균무기를 생산하는데 이용되게 된 것이다. 제731부대 및 그 각 지부에서는 또한 장차 벼룩에 병균을 감염시키기 위하여 벼.. 2020. 10. 16.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재판기록(발췌)-Ⅲ 피소인 야마다 오또소는 제731부대의 사명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다. 『···제731부대는 주로 소련, 또는 몽고인민공화국 및 지나에 대한 세균전쟁을 준비하려는 목적으로 조직되었습니다』(제18권 문건 제382호). 야마다의 진술에 의하면 일본은 다른 국가들도 상대로 하여 세균전 준비를 행하였던 것이다(제18권 문건 제382호). 야마다는 제100부대의 활동도 역시 세균전쟁용 세균무기를 생산함에 있었던 것이라고 진술하였다(제18권 문건 제382호). 그 뿐 아니라 제100부대에는 『···가해공작(加害工作)실시 즉 유행병균을 목장, 가축 및 소택 등에 감염시킬 임무가 부여되었고, 이 방면에 있어서 제100부대는 관동군 사령부 정보부와 사업상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제18권 문건 제17.. 2020. 10. 13.
세균전 관련 일제 전범 공판기록(발췌)-Ⅱ 예심문건 --(이하 생략)-- 기소장 다년간 제국주의적 일본은 극동에서 주요한 침략발원지로 되어있었다.--(중략)--이러한 침략전쟁은 일본 지배하의 식민지국가인 소위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을 창설하려는 목적을 가졌던 것이다.--(중략)--일본제국주의자들이 소련 및 기타 여러 국가에 반대하여 침략전쟁을 획책준비하면서 자기의 목적을 달하기 위하여 범죄적인 대중적 살인제인 세균전무기를 대규모적으로 사용하려고 예상하였고 또 부분적으로는 사용하였던 사실이 본사건 예심에 의하여 판명되었다. 세균전쟁 준비 및 진행을 위한 특별부대 조직 취조에 의하여 판명되었음과 같이 일본참모본부와 육군성은 만주점령 직후에 만주일대에 일본에서 저명한 세균전 주창자로서 추후 육군 군의 중장이었던 이시이 시로를 주뢰자로하여 세균실..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