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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역사, 일상

검단산을 올라가며

by 헬나이트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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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은 해발 657m에 불과하다.

그러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고개를 돌리면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톨게이트 부근 일대가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하남 주차장 매표소에소 주차료 2,000원 내고, '월남참전기념탑'에서 2020년 7월 3일 산행을 시작한다.

'월남'은 중국 호칭인데, 이제는 '베트남'으로 불러야 마땅하다(중국은 미얀마를 '면전'이라 부름). 

숲 길이 정겹게 보인다.
극성을 부리는 해충 나방 포획용 끈끈이 테이프
코코낫 열매 껍질로 만든 멍석이 깔려서 걷기 좋다.
유길준(1856-1914) 선생 묘소 입구
구당 유길준 선생 묘소(부부 합장).  조선 말기 개화사상가, 정치가. 그의 저서 '서유견문'도 유명하다.
아들 유길준 묘소와 나란히 자리잡은 부친 유진수 선생 묘소(부부 합장)
유길준 선생 묘소 앞에 위치한 장남 유만겸의 묘소(부부 합장)
유길준 선생의 차남 유억겸(1895-1947)의 묘소(부부 합장), 연세대학교에 그의 기념관이 있다고 한다.
산등성에 오르면 한강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벤치 앞 야생 복숭아 나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정상까지 약 2킬로 미터
드디어 나무 사이로 한강이 보인다. 시원한 강바람도 분다.
정상 좀 못 미친 길가에 야생 산머루가 반갑다. 익을 때 다시 보려나.
뒤로 고개를 돌리면 중부고속도로
산나리꽃도 얼굴을 내 밀었다.
검단산 정상 표지석
두물머리 방향 전망 안내 표지판
정상에서 바라 본 한강 두물머리(양수리) 풍경
중부고속도로와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잠실 롯데 타워 

 

현충탑으로 내려갈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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