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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대피소2

지리산 무박 등산 천왕봉(2) 2020년 11월 5일 아침 10시경부터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으로 길을 잡았다. 배낭도 대피소에 두고 물병 한 개 챙겨서 가볍게 출발했다. 어차피 돌아와서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 백무동에서 동서울행 버스를 탈 계획이라 배낭을 두고 간다.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 큰 바위에는 그 언제 세긴 건지 알 수 없는 낙서들이 있다. 이름 석자 새겨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렸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자연석을 훼손한 낙서일 뿐이다.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찍어주기도 하고, 찍히기도 하기를 여러 번 했으니 이젠 내려간다. 올라오면서 열심히 찍었으니 내려갈 때는 앞만 보고 간다. 대피소와 천왕봉을 왕복하는 데는 약 2시간이 걸렸다. 대피소에서 간식과 과일을 넉넉히 먹고 12시 50분경 배낭을 메고 대피소를 떠났다. 밤에.. 2020. 12. 25.
지리산 무박 등산 천왕봉(1) 2019년 6월의 지리산 등반 추억을 되살리며 그동안 체력이 얼마나 어떻게 변했는가 궁금했다. 그리고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백무동에서 천왕봉을 오르는 코스를 다시 선택하게 되었다. 2020년 11월 4일 밤 10시에 집을 나섰다. 무박인데도 5일 아침과 점심을 대피소 취사장에서 직접 조리를 해야 하니 취사도구 등으로 인해 배낭이 제법 무겁게 느껴진다. 밤 11시 59분에 백무동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 먼저 매표를 했는데, 요금이 정말 비싸다. 심야 우등이라서 1인 요금이 36,200원(2명=72,400원)이다. 밤 11시 50분에 노고단 성삼재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7월 24일부터 개통된 사실도 알게 되었다. 11시 ..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