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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현2

제주도 겨울 여행-충장공 양헌수 대장 유적 충장공 양헌수 장군이 병인양요(1866) 직전에 근무했던 제주목사겸방어사 관련 유적이다. 그가 출생한 고향은 경기도 양평군 광탄이다. 그러나 양씨 시조의 탄생지가 제주도인만큼 제주 근무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제주도 양씨는 다른 두 성씨인 제주 고씨, 제주 부씨와 함께 '삼성혈'을 시조 탄생 설화의 성지로 공유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제주 도민 대부분이 양헌수 목사겸방어사의 윗대 선조와 무관하지 않은 지연적 혈연적 관계로 얽혀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양헌수 자신의 증조부 양세현이 이미 목사겸방어사로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증조부에 이어서 신임 목사겸방어사로 부임한 양헌수가 제주 도민에 대해 느끼는 정감은 분명 남달랐을 것이다. (양헌수 제주 목사겸방어사는 이후로 승승장구하여 병마절도사, 어.. 2021. 2. 5.
충장공 양헌수와 병인양요(1)-문무겸전한 양헌수 선대 혈통 양헌수(梁憲洙:1816~1888)는 19세기 중반을 전후해서 활약한 조선 말기의 대표적 무인이다. 그의 선대 양우량(梁友諒)이 신라로부터 남원부백(南原府伯)의 작위를 받은 것을 계기로 하여 남원을 본관으로 삼았다고 한다. 제주도 삼성혈(三姓穴)에는 梁씨를 비롯해 고(高)씨와 부(夫)씨가 있어서 제주 양씨로도 불린다. 조선조에 명성을 날린 인물로 눌재(訥齋) 양성지(梁誠之:1415~1482)가 대표적이다. 세종때 문과에 급제하여 성종조에 이르기까지 6조에 걸쳐 이조판서․사헌부 대사헌․홍문관 대제학 등과 같은 요직을 두루 거친 명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성지의 저작인 『눌재집』은 보통 문신들의 문집과는 달리 국방과 관련된 주장을 많이 담고 있다. 문묘(文廟)에 상응하는 무묘(武廟)를 세우고 무풍(武風)을 ..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