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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2

‘해주석씨’와 항일 의병장 석상룡(石祥龍)을 아시나요?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 ‘포상정보’에는 석상룡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1907년 함양 일대에서 50여명의 동지를 규합하여 의진을 구성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었다. 주변 일대에서 활약하고 있던 양한규(梁漢奎)·고제량(高濟亮)·문태수(文泰洙, 泰瑞) 의병장 등과 제휴하여 함양·산청·남원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지리산을 본거지로 삼아 왜적 다수를 살상하는 등의 활약을 하다가 1911년 체포되었다. 5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1916년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지리산 일대를 근거지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거했던 의병장 석상룡은 황해도 해주를 본관으로 하는 해주 석씨다. 그의 선대도 3백 여 년 전 임진년(15.. 2021. 1. 12.
1-2. 우리나라 성곽 축조의 배경 장기적인 항전이나 군대의 주둔이 필요한 주요 거점 지역에는 목책과 토성의 기능을 능가하는 견고한 석성(石城)을 축조한다. 인근의 자연석을 이용한 석성의 경우는 주로 산악 지형에 따라 산성(山城)으로 축조하는 사례가 많으며, 자연석을 가공하여 축조하는 경우는 평지에 축조하는 평지성(平地城)이 많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인력이 많이 투입되고 비교적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다. 한 국가의 도성이 평지에 축조된 평지성으로서 인공을 가미한 석재로 축조되는 경우가 대표적일 것이다. 한편 전쟁의 양상에 따라 축성의 위치와 규모 등도 다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13세기 중반 이후로 험준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산성이 축조되는 경우일 것이다. 침공군의 목적이 영토를 점령하는데 있지 않고, 물질을 약탈하거나 정치·군사적..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