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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3

중국 대련에서 백두산까지-3 2019년 9월 24일 아주 이른 새벽에 통화에서 백두산으로 출발하여 서파(한국 관광객은 주로 이도백하에서 숙박하고 북파로 많이 올라감)로 올라가서 천지를 관상했다. 2012년에 북파로 백두산을 올랐지만 서파는 처음이다. 이제 남파로 올라가는 과제가 또 하나 생겼다. 너무 좋은 날씨라고 모두들 야단이다. 천지를 몇 번씩 와도 날씨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전혀 이해되지 않을 정도였다. 천지를 내려다보면서 수 없이 사진도 찍고, 둘러앉아 건배도 했다. 이런 기회가 또다시 올지 안 올지. 2020. 6. 28.
중국 대련에서 백두산까지-2 9월 23일 만족(만주족, 여진족) 자치현인 관전현에서 점심을 먹고 환인 오녀산성(고구려 졸본성으로 추정)을 멀리서 관상한 후 저녁에 통화에 도착했다. 송이버섯 샤부샤부로 저녁을 먹었다. 관전현은 예전부터 여진족(만주족-->만족)을 토벌하는 조선군이 북상할 때 통과한 곳이며, 6.25 전쟁 때 북한군을 지원하는 중공군이 남진하면서 통과한 곳 중에 하나다. 관전에서 압록강을 넘으면 평안북도 창성에 도착한다(창성과 벽동의 소들이 고집이 세다고 하여 '벽창우'라는 말이 생겼다는 곳이다). 통화는 포도주가 유명한 곳인데, 머루가 원료라서 더욱 맛있다. 관광객들이 싹쓸이 해가는 포도주다. 통화 시내도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돼서 다른 도시와 비교된다. 저녁은 송이 무제한 샤브샤브로 포식을 했다. 물론 추가 비용을 .. 2020. 6. 23.
중국 대련에서 백두산까지-1 2019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동안 고교 동창 4명이 부부동반으로 페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대련 공항에 도착--단동(안동도호부에서 유래한 안동의 지명이 기분 나쁘다고 김일성이 팽덕회(-->모택동)에게 개명을 요청하여 발음이 유사한 단동으로 바꿨다는 설)--통화(2박)--백두산--통화(3박)--집안--단동(1박과 4박)--여순--대련. 단동철교는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되고 일부만 관광할 수 있다. 압록강을 거슬러 수풍발전소 바로 앞까지 유람선 타고 접근했다. 북한군의 고기잡이 배와 경비 초소들이 가까이 보였다.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