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제석봉1 지리산 무박 등산 천왕봉(2) 2020년 11월 5일 아침 10시경부터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으로 길을 잡았다. 배낭도 대피소에 두고 물병 한 개 챙겨서 가볍게 출발했다. 어차피 돌아와서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 백무동에서 동서울행 버스를 탈 계획이라 배낭을 두고 간다.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 큰 바위에는 그 언제 세긴 건지 알 수 없는 낙서들이 있다. 이름 석자 새겨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렸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자연석을 훼손한 낙서일 뿐이다.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찍어주기도 하고, 찍히기도 하기를 여러 번 했으니 이젠 내려간다. 올라오면서 열심히 찍었으니 내려갈 때는 앞만 보고 간다. 대피소와 천왕봉을 왕복하는 데는 약 2시간이 걸렸다. 대피소에서 간식과 과일을 넉넉히 먹고 12시 50분경 배낭을 메고 대피소를 떠났다. 밤에.. 2020.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