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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르웨르호2

제주도 겨울 여행-하멜 표류 기념비, 상설전시관 헨드릭 하멜(Hendrik Hamel)은 1630년 네덜란드 호르큄(Gorcum)에서 출생했다. 누대에 걸쳐 살아온 이곳은 상업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1651년 동인도회사에 입사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당시 바타비아)로 건너가 서기로 근무했다. 하멜은 1653년(효종 4) 8월 16일 상선 스페르웨르(Sperwer) 호를 타고 타이완을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가다가 태풍을 만나 표류했다. 일행 36명과 함께 도착한 곳이 제주도 산방산 앞 용머리 해안 일대라고 한다. 하멜 일행은 감금된 상태에서 뜻밖에 조국의 동포를 만나게 된다. 같은 네덜란드인으로 조선에 귀화해 있던 얀 얀스 벨테브레 (Jan Janse Weltevree)였다. 벨테브레는 이미 26년 전에 제주도에 상륙했다가 포로가 된 후 귀화해 박연(朴.. 2021. 2. 12.
제주도 겨울 여행(5-1)-주상절리, 천제연 폭포, 안덕계곡, 추사 유적, 산방산, 하멜기념비 2020년 12월 21일 제주 겨울 여행 5일째다. 전날 저녁에 늦게 새 숙소에서 1박 한 다음날이다. 아침에 보니 산방산이 마주 보인다. 전날 숙소는 일출봉이 코앞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산방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다. 오늘 여행일정은 매우 빡빡한 편이다. 볼거리가 많은 날이라는 뜻이다. 안덕계곡은 제주의 대표적 계곡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막상 가보니 지난 장마에 큰 상처를 입고 보수공사 중이었다. 관광객은 우리 일행뿐이었다. 계단이 무너져서 접근하기도 쉽지 않다. 대정현성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귀양와서 머물면서 후학들을 가르치던 뜻깊은 유적이다. 복원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추사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기 때문에 입장하지 못했다. 2021. 1. 29.